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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무비 | 영화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원작에만 있는 엘리오의 예민한 감각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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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원작소설 ‘그 해, 여름 손님’은 엘리오(티모시 샬라메)의 1인칭 시점으로 쓰였다. 소설에는 첫사랑에 빠진 17세 소년의 예민한 감각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늘 어른의 시각을 의식하는 엘리오가 유치할 것 같아 숨겼을 원작 속 여섯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1. 올리버의 수영복 색깔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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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소설에서 엘리오는 임의대로 올리버(아미 해머)의 수영복 색깔에 의미를 부여했다. 빨간색 수영복을 입은 날에 올리버는 대담하고 거칠다 싶을 만큼 어른스러워진다.

 

그날 엘리오는 올리버를 멀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노란색 수영복을 입으면 올리버는 자신만만해진다.

 

엘리오는 노란색 수영복을 입은 올리버가 가시 돋친 말도 잘 하기 때문에 쉽게 굴복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영화에서는 엘리오가 바흐의 피아노곡을 연주한 날에 올리버는 노란 수영복을 입었다.

 

초록색 수영복을 입는 날에 올리버는 온순하고 호기심이 많아진다. 초록색은 영화에서 두 사람이 각자 수영장에 누워있을 때 올리버가 입은 수영복 색이다.

 

원작소설에서 엘리오는 올리버가 어깨를 마사지해준 날 그가 파란색 수영복을 입었다고 서술하지만, 영화 속 같은 상황에서 올리버는 초록색 수영복을 입고 있다.

 


#2. 카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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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는 올리버의 별명이다. 엘리오의 어머니는 늘 “나중에!”라고 외치며 자리를 뜨는 올리버의 행동을 ‘미국식’이라며 싫어했다.

 

그는 올리버에게 카우보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엘리오의 아버지는 올리버가 수줍어서 그러는 거라고 설명했다. 엘리오는 늘 자신만만한 올리버가 수줍어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러워 했다.

 


#3. 올리버를 떠올리게 한 살구와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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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엘리오는 살구를 보고 올리버를 떠올린다. 엘리오는 단단하고 동그랗게 움푹 파인 살구가 올리버의 몸 같다고 생각한다. 올리버는 살구나무를 타고 올라가 살구를 따서 엘리오에게 던지기도 했다.

 

복숭아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가장 파격적인 장면에 등장한다. 엘리오가 복숭아를 사용해 자위하는 장면이다. 같은 상황이 원작에도 나오는데, 이때 엘리오는 오비디우스 책에 나오는 복숭아로 변하는 사람을 떠올린다.

 

오비디우스의 책 제목은 ‘변신 이야기’로, 천지 창조부터 오비디우스 자신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250편의 변신에 관한 신화와 전설 이야기가 쓰인 15권 분량의 대서사시다.

 

엘리오는 사랑에 빠진 남녀를 본 신이 복숭아처럼 아름다운 그들을 시기하고 복숭아나무로 변하게 만들었다는 책 이야기에 대해 말한다.

 


#4. “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 줘”라는 말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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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줘”는 원작소설의 원제이자 영화제목과 같은 올리버의 말이다. 엘리오는 이 말을 듣고 자신이 외설스런 말을 시작했다는 걸 깨달았다.

 

각자 서로의 이름으로 상대방을 호명한 후에 엘리오는 이렇게 생각했다. ‘그를 내 이름으로 부르는 순간 나는 그 전에, 어쩌면 그 후에도 타인과 공유한 적 없는 영역으로 들어갔다.’

 


#5. 펄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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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는 엘리오에게 ‘펄럭이’를 선물한다. 엘리오는 올리버의 파란셔츠에 펄럭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 파란셔츠는 올리버가 엘리오 가족별장에 처음 온 날 입었으며 나중에 엘리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이 장면은 원작과 영화가 동일하게 등장하지만 펄럭이라는 별명은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다.

 


# 6. 이별 후 재회하는 엘리오와 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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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가 4부로 나뉜 원작소설 중 4부 내용은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다. 4부에서 엘리오와 올리버는 그들이 이별한 해의 크리스마스에 재회한다. 올리버가 그때부터 새해까지 별장에 머물겠다고 말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은 15년 만에 두 번째로 재회한다. 그때 점잖은 어른이 된 엘리오는 올리버에게 술 한 잔하자고 제안한다. 엘리오는 ‘자자는 게 아니라 술 한 잔 하자’는 말이라고 알아서 덧붙일 만큼 정중한 태도를 취한다.

 

 

채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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