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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건 | 푸드 ]

루나의 인도채식 이야기 ③, 핑크빛 바람이 부는 자이푸르에서의 하루

본문

 

 

 

온 도시가 살구색 건물로 채워져 핑크시티라 불린다. 이름부터 낭만적인 자이푸르(Jaipur) 시내에서 오토릭샤를 타고 암베르성(Amber Fort)에 도착했다. 그 옛날 든든한 요새 역할을 했을 이 성곽의 위용은, 한 왕국을 지키고자 했던 원래의 목적보다는 화려한 예술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인도에서는 어딜 가나 화려함과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는 것 같은데 오색찬란한 빛깔들로 꾸며져도 절대 촌스럽지 않아 보이는 것도 참 신기하다.

 

 

짭조름하고 고소한 알루 프란타

 

 

 


그에 앞서, 우리는 늦은 아침 식사를 했다. 정오가 가까워져 오는 시간인 데다 한국과의 3시간 30분 시차 때문에 너무나 허기진 느낌이 들었다. 마음 같아서는 이것저것 다 먹고 싶을 정도였다. 너무 배가 고팠던지 메뉴도 눈에 잘 들어오질 않았다. 그런데도 한눈에 내 시선을 잡아끄는 것이 있었다. 인도에서 지낼 때면 아침 메뉴로 내가 선호하던 알루 프란타(Aloo Prantha)였다.

 

발효시킨 밀가루 반죽에 으깬 감자와 여러 채소 버무린 것을 넣고 그것을 얇게 펴내 굽거나 기름에 부쳐낸 요리이다. 알루는 감자를 뜻하고 프란타는 그런 식으로 만들어낸 빵이라고 할 수 있다. 자이푸르에서 먹는 알루 프란타는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가끔 한국에서 이 간단한 요리를 흉내 내어 만들어보곤 했지만 역시 인도 땅에서 먹는 착하고 푸짐한 빵조각은 나의 허술한 조리법에 비할 수 없이 훌륭했다.


따뜻한 감자와 부드럽게 발효된 빵을 고수풀 소스에 찍어 먹기도 했다. 소스는 샐러드에도 마음껏 뿌려 먹었는데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은 이 초록빛의 향기가 너무나도 반가웠다. 기본 반찬은 양파와 오이 그리고 라임레몬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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